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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의 추억 – 아이스크림 장사 오식원동문

이민생활의 추억 – 아이스크림 장사 오식원동문

아이스크림 장사   날은 맑고 청명한데 마음은 늘 깨운치 못했다.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나로서의 책임감 때문이였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 늦게들어오는 회사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민와서 하루 종일 일이 없다는것이 상당한 고역이였다. 나는 Chinatown 에가보았다. 그날 Chinatown 은 사람들로 붐볐고 모든 shop 들이 바쁘게 생기가 넘치는것 같았다. 마침 사람이 이중 삼중으로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조그만 아이스크림 숖이 있었다. 가만히보니 아이스크림...
이민생활의 추억-바다가재 오식원동문

이민생활의 추억-바다가재 오식원동문

일본으로부터 바다가재 오다를 받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너무 무식했고 성급했다는 사실을 반성하고 불성실한 회사에 얽혀서 잘못되기보다 그만두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아무 계획도 없고 일이 없다는것은 서둘지말고 천천히 검토해서 시작하라는 가르침도 나를 조용하게 앉아있게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내가 수산회사에서 일하게 된 것과 바다가재와 전복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회사라고 일본에 전화를 여러곳에 이미했던뒤였다. 내...
이민생활 속의 추억- 집 구하러 다니다 오식원동문

이민생활 속의 추억- 집 구하러 다니다 오식원동문

집구하러 다니다.   이민관에게 시드니가면 어느지역에 집을 구하면 좋을까 물었더니 좋기는 Eastern Suburb 바닷가가 좋으나 비싸고, 대중적이면서 발전 가능한 쪽은 파라마타 라고 말해 주었다. 우선 그쪽에서 아파트 세를 들기로했다. 마음에 드는것이 쉽지 않았다. 아마도 몇 일 걸려야 될 것 같았다. 가족이 오면 살집을 보기로 하고, 그 이틑 날 아침에 채크아웃하고 미리 알아둔 파라마타 Lodge 를 갈려고 택시를 탔다. 택시로 한참 가다가, 혹시...
쓰라린 시행착오를 겪다 – 오식원 동문

쓰라린 시행착오를 겪다 – 오식원 동문

쓰라린 시행착오를 겪다.   가족이 도착하였다. 아이들 학교, 내 할일, 쇼핑 등 매일 바빠졌다. 나는 셋을 모두집에서 가까운 공립학교 Baulkham Hills High School 에 입학시켰다. 큰딸은 고2(11학년) 둘째딸은 고 1(10학년), 막내 아들은 중3 (year 9)에 입학을 시켰다. 그러고는 먹고 살 일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아이들이 학교를 가는지 오는지 모르고 지날때도 많았다. 몇개월이 지났는데, 큰 딸 영어선생님이 학부모가 학교에 좀...
이민생활의 추억 – 호주로 출발하다 오식원 동문

이민생활의 추억 – 호주로 출발하다 오식원 동문

호주로출발하다. 86년 11월 18일 (화) 아침은 유난히 맑고 하늘도 파랬다. 나는 일본 동경에서 곧바로 이민 수속을해서 호주로 오는것이였다. 공항 나리다까지는 리무진 버스로 2시간을가야하니 공항시간을 계산하면 아침 7시에는 일어나야 비행기를 타는데 아침7시가 넘도록 잤다. 집사람이 한심스러운듯 깨웠다. 그럴법도했다. 대망의 이민을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도 아랑곳없이 자고 있는 내모습이 얼마나 한심스러웠을까? 우선 가족을 데리고 가는것보다 나혼자 먼저가서 집과 최소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