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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구하러 다니다.

 

이민관에게 시드니가면 어느지역에 집을 구하면 좋을까 물었더니 좋기는 Eastern Suburb 바닷가가 좋으나 비싸고, 대중적이면서 발전 가능한 쪽은 파라마타 라고 말해 주었다. 우선 그쪽에서 아파트 세를 들기로했다.

마음에 드는것이 쉽지 않았다. 아마도 몇 일 걸려야 될 것 같았다. 가족이 오면 살집을 보기로 하고, 그 이틑 날 아침에 채크아웃하고 미리 알아둔 파라마타 Lodge 를 갈려고 택시를 탔다. 택시로 한참 가다가, 혹시 한국사람입니까? 라고 인사를 하기에 반가웠다. 무척 친절하고 예의가 있었다.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민왔다는 이야기며 생활에관한 이야기를 했다.

꽤 멀리온것 같았다. 도착해서 택시비를 낼려하니 미터를 중간에서 꺼버려서 얼마냐고 물었더 니 “제가 돈을 받으려면 미터를 껐겠습니까? 걱정마시고 시드니에서 무엇을 하실지 모르겠지 만 성공하십시요, 여기 먼저와서 사는 교민이 한국에서 오신 손님에게 인정으로 이삿짐을 날라 주었다 생각하면 간단한 걸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시느냐” 하면서 기여코 돈을 사양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으나 지나친 호의였고 더구나 유학생으로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아르바이트 한다했기에 더욱 말이 안된다 생각하고 그정도 거리면 얼마인지 상식도없이 $50불을 접어 차 안으로 던져 넣었더니 호의를 무시하지 말라하면서 내손에 쥐어주고는 안녕히 가세요 하고 갈려고 하기에 그럼 지금 점심시간다 되어가니 식사라도 하고 가라 했더니 곧차를 돌려 주어야 할 시간이 다되어 식사는 못한다하기에 주위를 둘러보니 마침 맥도날드가 있기에  그리로 갔다. 줄을서서 내가 주문을 하고 돈을 낼려하니 먼저 긴팔로 뒤에서 돈을 지불해 버렸다.

그는 웃으면서 택시를 하다보니 주로 점심은 햄버거로 한다하였다. 더더욱 미안했다. 다음주에 내가 저녁을 사기로하고 전화번호나 성함이나 적어달라하였다. 그는 “물리학 박사 과정 유학생인데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전화 도 TV 도 없이 혼자 방을 얻어 지낸다 하면서 아파트 주소를 적어 주었다.

 

다음날 그 유학생과 약속식당에서 만났다. 잠시후 어떤 손님이 둘이 들어오면서 그이와 반갑게 인사를 하였고 나에게도 명함을 하나주었다. 그는 청소 사업을 한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꽤크게 하는것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할려고 하니 이미 저분이 계산을 다하셨다고 카운터에서 유학생을 가르켰다. 또 일을 저질렀다. 우리가 돈을 준다 안받는다 그러는것을 보고는 청소한다는 그분이 나를 보고 그냥 앉으세요. 그분하고 밥먹고 돈내기 힘드실꺼예요. 자기도 처음 월남서 이민와서 공항서 그분 택시를 탔는데 돈을 못 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나중에 식구가 오면 함께 식사 초대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해어 졌는데 그 뒤 그의 집으로 식사초대 엽서를 보냈으나 연락이 안되었고 만나지 못했는데 이야기 들으니 박사학위받고 서울로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 나지만, 참 고마운 교민이였고 배풀어준 배려가 가슴깊히 새겨져 지금도 감사하고 어디서나 그분의 성공을 빌어본다.

영어 62 오식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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