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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FACT 들 

2. 날벼락 같은 고소사건

 

내가 아는 지인이 중국부동산 업체로부터 바닷가 아파트 두채를 샀다. 하나는 3 Bed Room 또하나는 2 Bed Room 이였다. 세도 안들어오고 융자이자는 계속 갚아야하고 골치가 아프니 팔아달라는 것이였다. 가보고 나서 Auction 하기로 했다.

1개월 광고하고 Auction 날자에 그는 한국사람 친구 한사람을 데리고 왔다. 2 Bed Room 부터 시작이 되었다. 워낙 부동산 경기가 침채된 시기여서 장내가 써늘했다. 나 예상으로는 한사람이 실지 살려고 하는 사람이였다. Bidding은 $800,000불부터 시작이 되었다. $980,000까지 올라오고 더 이상 가격이 나오지 않았다. Auctioneer는 잠시 휴정을 하고 내가 있는 쪽으로 왔다. 내 옆에 Seller 와 그의 친구가 앉아 있었다. Auctioneer는 시황으로 봐서 더 이상 Buyer는 없다. 팔거냐 말거냐 를 결정해 달라는것이다. Reserve Price는 $1.2m 이였다. 어떻게 하면 좋겠나? 그는 나에게 물었다.

나는 지금은 경기가 안좋고 이 불황은 1-2년 계속될것이고 지금 그 가격에 팔고 다른 투자방향을 바꾸어 보던지 아니면 몇년 손해를 참고 견뎌야 하는데 내생각 같아서는 지금 팔고 다른 투자를 찾아 보는것이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되니 파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해 주었다. 그러니 Seller는 즉시 ” 그러면 그렇게 합시다” 라고 말했다. 나는 Auctioneer 에게 팔아라 의사표시를 했다. 햄머를 두두리고 Sold Out 되었다. 다음 이어서 3Bed Room 이 시작되었다. 같은 상황이여서 Reserved Price 가 $2 million인데, $1.7 m 이상은 Bidding 이 없다. 다시 Auctioneer는 우리 앉은 자리에 와서 Seller의 결정을 요구했다. 그는 나에게 의견을 물었고 나는 마켓경기가 안좋으니 비워두고 이자물고 몇년두면 큰 피해가 될지모르니 지금 이 시점에서 결심하고 다른 투자선으로 옮겨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Seller는 또 전과같이 “그렇게 합시다 ” 라고 대답했고 Auctioneer는 낙찰시켰다.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나는 팔렸으니 축하한다 하고 인사를 했더니 ” 누가 팔아라 했느냐” 나는 판다 소리를 절대 안했으니 책임지라는 것이다. 그리고 계약서에 싸인 하지 않을테니 너들 맘데로 하라 하면서 나가 버렸다. Auction은 Auctioneer 가 햄머를 두두리면 법적으로 팔린것이고 Seller가 싸인을 하지 않아도 Agent가 서명을 대신할 권리를 지닌다. 그는 법정에서 보자 하고 가버렸다.

일주 일후 우리 변호사가 “그 아파트 Seller가 나를 고소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황당하여 갈피 를 못잡고 일을 수습할 방법을 궁리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사실 이야기를 했더니 아이들이 잘아는 법정 변호사 가 있는데 그는 개인이 Telstra 와 같은 큰 상대와 싸워 승소한 유명한 변호 사인데 상당히 비싸 다했다. 나는 비용이 문제가 아니고 이기는것이 문제였다. 당장 그를 소개받고 찾아갔다. 인터뷰 시작에서 부터 찬바람이 불었다. 회의를 시작하면서 시계를 풀어 책상 위에 놓는것이였다. 아이들로부터 비싼 변호인은 시간을 잰다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그는 먼저 “절대 진술에 거짓이 있으면 안된다, 거짓진술이 있으면 100% 패소하고 끝까지 진실하면 승소 가능성은 높다” 했다. 나는 상황을 그대로 피력했다, 그 다음 주에 대화 내용Text를 편지로 보내왔다. 편지를 받고 정확한 변호사구나 실감했다.

그뒤 한번더 만나 법정의 절차와 스케쥴을 상담했다.  Invoice는 두번 상담에 비용이 $4,000이였다.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일이니 법정 일까지 매일매일이 재미있는 날이 없었다. 3주가 지나고 어느날 우리측 변호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상대방측이 소송을 취하했다는” 것이였다. 왜 취하했느냐 물었더니 Seller측 변호사가 변론 준비를 하면서 Seller 와 그의 친구를 따로따로 불러 진술을 받는데 그 친구를 보고 “Auction 장에서 Agent 가 설명한것을 들었느냐? ” 예 들었다” “그럼 법정에서 Seller 가 팔까 말까 망설일때 Agent 가 말하고 “그렇게 합시다’ 라 했는데 분명히 들었느냐?” 네 들었다. 그럼 그것이 무슨 뜻이냐? 영어로 표현해 달라.  “한국말로 그렇게 합시다는” Yes I do” 란 뜻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 당신이 법정에서 분명히 증인이 되겠느냐?  하니까 나는 들었는것을 대답한것 뿐이며 법정 증인은 안하겠다라고 대답하자 상대방 변호사는 “이 사건은 끝이다” 하고 취하해 버렸다 한다. 그러나 변호사 비용은 전액 저쪽으로 넘길수 있으니 어떻게 하겠느냐 해서 “넘기지 마라, 비용은 내가 지불하겠다” 하고 헛돈 쓴 샘이 되었다. 그리고 진실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영어 62 오식원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