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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시드니 동문회 2019 망년회 저녁 모임과 관련하여 참석인원 및 일정과 함께한 사진을 공지 드립니다. 

일시: 12월14일 토요일 5:30 PM
장소: 이희성 동문회장 Dural 농장 자택 : 1 Wildthorn Ave ,Dural NSW 2158

식사: 한식 7가지 부페 (케이터링 예정)
회비: $50 개인 (동반시 $70)
80학번 이전 와인 BYO  요망

참석 인원:

강철원 (+1) 고직순 (+1 ) 공일창 (+1) 김봉주 (+1), 김영묵 (+1) 김흥기(+1), 나영근 (+1) 박덕근(+1), 박병태(+1), 서유석(+1) 신석관, 안승규(+1) 양희정(멜본) 오식원 (+1) 유재우(+1+2) 윤수 (+1) 이용수 (+1), 이희성(+1), 장병조 (+1), 주소현 (+1+2) 최경식 (캔버라) 한경민(+1)
총  41명 (어른) + 4명 (아이) = 45명

*이희성 동문이 캔버라, 멜본에서 참석하는 최경식,양희정 동문을 1박 숙소 제공

일정

5:30 -6:00 pm:: 참석 인원 확인, 회비 ($70 부부동반 $50 싱글) 접수, 후원품 접수 및 식사준비 —>유재우 총무

6:00-7:00: 강 철원 명예회장 건배사. 저녁식사 (6가지반찬 케이터링 부페 + 동문회제공 불고기, 제육볶음

7:20-8:30: 동문회 정기회—>사회 윤 수

2019년 주요행사 내역 보고및 약식 회계보고(회장단)

회장단 이취임식:
전임회장 (이희성)감사패 증정/이임사
신임회장단 소개 및 취임사, 동문 가족 간략 소개및 1분 자유 스피치 및 건의사항 수렴

8:30-10:00+
가라오케 + 애창곡 한 곡 경연대회 : 우수상 5명 선정 상품 증정
+ 자유 뒷담화 (사모님들 ,그룹별) : with 커피 ☕️ 과일

10:00 : 마침 ;안전귀가
(탁상달력 건강식품 +화장품 선물 각 가정당 1봉지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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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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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모음

유재우: 안녕하세요. 연말연시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되시길 바라며, 2019년 12월 연말 정기모임 관련 후기 및 사진을 소개합니다. 카톡에서 자유롭게 감상평 등을 주시면 차곡히 모아 후기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대 만세 !

윤수: 네 . 정말 귀중한 historic 사진 한컷이 될것 같네요.

잘쉬고 계시지요? 선후배님들이 가족과 함께 많이 참석해서 년말파티와
외대시드니 동문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즐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연 맺은 분들과 밥 한끼 같이 먹는 소박한 즐거움 “ + “동문모임에 적극 참석 해주시는것이 동문회 발전과 활성화의 시작입니다”를 “모토”로 신임임원들과 같이 선후배님의 조언과 후원과 격려속에 ,우리 동문회가 조용히 과오없이 잘 꾸려나가면 하는바램입니다.

김봉주: Wonderful Photo, Thanks.

주소현:  좋은 분들과 멋진 곳에서 즐거운 파티를 하게되어 행복했습니다 🙂
David과 아이들도 맛있는 음식, 따뜻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병태: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매일 어제만 같길 소망합니다! 시간이 물 흐르듯 그렇게 지나가고 있음을 절감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는 어른이 됐고, 어른은 영감 할멈이었습니다! 인생무상!

화합주를 마시자!

세모다. 한 해가 저무는 문턱에 서면 왠지 서글픈 마음이 앞선다. 젊은이나 노인이나 별 다를 게 없을 것이다. 후회스런 일들만 떠 오르를 뿐 별로 한 일이 없었다는 자괴감이 앞선다. 칠십여 세월의 풍상이 겹겹이 싸인 먼지 낀 마음 역시 어둡기만 하다.
근 30년을 동고동락한 한국외국어대학 호주 동창회가 열렸다. 40,50대의 선배들은 팔십고개다. 팔팔했던 장년의 기개는 온데 간데없고 할범, 할멈의 쇠락한 형상이다. 그러나 말발은 여전했고, 칠십 줄 동창은 아직은 젊은 청춘이었다. 노인은 노인대로, 젊은 동창은 그들 대로, 남자 여자는 썩일 생각이 전혀 없기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생각도 모두 달랐다.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화합주가 등장했다. 한국정치 얘기로 감정이 상한 두 동창이 제조한 독주다. 보틀솝 오너 동창이 보드카를 제공했고 취미삼아 더덕을 가꾸는 고상한 선배동창이 여기에 더덕을 담아 1년동안 싹인 술이다. 두 사람이 이 술을 마시고 화해하듯 모든 동창이 하나되자고 그 이름을 화합주라고 명명했다. 맛이 일품이었다. 러시아 술과 한국산 더덕이 교합한 명주가 아닌가!
동창 모두가 한 마음이 된 취기였기에 하트 모양을 하고 담은 사진이 동창 웹 사이트애 올랐다. 앞으로 10년후 이 사진에 등장했던 동창부부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 보자고 호연지기를 외친 듀럴 농장의 여름 밤이었다. 좋은 송년 모임이었다.

 

고직순: 박 선배님의 화홥주,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모처럼 참석했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 그동안 수고하신 이희성 전 회장님, 유재우 총무 수고 많았습니다. 이스트우드에 오시면 제가 밥 한끼 모시겠습니다. 새해 두루두루 평안,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흥기: 역시 글 쓰는 분은 다르군요.
그러고 보니 화합주 마신 취기가 이제사 그 의미를 알고 올라 오네요. 동문들 화합에 보탬이 된다면 얼마든지 열심히 길러 볼게요. 아직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 했다가 안하는 동문들이 많아요. 이들도 화합의 기회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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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음:

화질이 좋은 것은 사진으로 찍은 것이고, 조금 떨어지는 화질은 동영상의 스킬 컷 모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