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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 10 )       인생  후반전

 

최근 말레시아 마하트리 전 총리가 93세의 고령으로 정계에 복귀하여 총리직을

맡게 된다는 보도로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는 정계 은퇴후 15년만에 야당 후보로써 전국을 누비며 선거 유세를 펼치는

노익장을 과시해서 그의 건강 비결에 관심이 모아 졌다.

 

고국의 연세대  김 형석 명예 교수도 99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나서고 있어

실버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분들의 일상 생활 습관을 보면 공통점이 발견 된다.

첫째 부지런히 움직인다

둘째 할일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출퇴근 한다.

셋째 소식을 한다는 점이다.

 

이 분들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디오 게네스말한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때 결승점에 가까워졌다고 그만 멈추어야 하겠는가 ? “

는 명언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호주 동포 18만명중에 약 10만명이 NSW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중 1만여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추산된다.

유엔 발표라는 미확인 보도에  따르면 60대는 청년기, 70대는 중년기, 80대는 장년기, 90대는 노년기라는

스스로 위로하는 기사가 카카오톡을 통해 전파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 보건 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고국의 경우 평균 나이로 산정해서 

70대에 70%, 80대에 80%, 90대에 90%가 사망한다는 우울한 기록이 전해진다.

” 70대 이상의 노인들은 다음날 아침  햇볕을 보게 되면 신에게 감사 해야한다

티벳의 격언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노인의 건강은 어떻게 유지 할 것인가 ?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은 식 생활이다.

메스컴에서는 보양에 좋은 음식 소개가 홍수 처럼 범람하고 있다.

 

먼저 작년 미국 TIME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를 보면

블루베리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녹차, 레드 와인 ,마늘, 견과류, 연어, 귀리등이다.

이는 서양인을 기준으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필자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소화기관이 다르다는 학설을 믿고 있다.

왜냐하면 한대 지방에 거주했던 서양인의 선조들은 유목민으로 따뜻한 성분의 밀을 주식으로 

하여 육식을 섭취한 결과 내장의 길이가 동양인에 비해 짧아서 배설이 빠르다는 것이다.

반면 온대와 열대 지방에서 거주하던 동양인들은 농경 민족으로 찬 성분의  쌀을 주식으로

채식 위주의 식 습관이 전래되어 창자 길이가 길며 고기류 음식이  내장에 오래 머물게 되어

체내에서 부패 확율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알맞는 식품을 종합 분석 평가해서 10대 식품을 뽑아 보았다.

( 순위를 두어 주의를 환기 했음 )

 1) 발효 식품 ( 된장, 간장, 고추장등 ), 2) 양파, 3) 현미 , 4) 토마토, 5) 베리류

 6) 마늘 7) 녹차 , 8) 견과류,  9) , 10) 소식

 

노년이 되면 대부분 성인병 ( 고혈압, 당뇨변비, 관절염, 전립선염, 방광염 ) 

하나 이상을 앓게 된다.

 이들 만성 질환의 최고 목표를 완치가 아니라 질병과의 평화 공존을 모색해야겠다.

병이라기 보다는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담담하게 부작용이 없는 식이 요법으로

살살 달래 보자.

무병 장수를 꿈꾸는 노년들에게는 무병 단명( 병 없으면 명이 짧다 )하고

일병 장수 (골골 80 처럼 병 하나 있으면 오래 산다 )한다는 선현의 말씀을

위로 삼아 웃음을 잃지 않으면 체네의 조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눈, , 치아의 역할이 약해 진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은 조물주 하나님의

깊은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고 감히 사료된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너무 좋으면 집안팍에서 너무 잘 보여 그냥 지나 쳐도 될 사항을

언급해서 젊은이들을 불편하게 한다.

 

귀가 잘 들리면 안 들어도 될 시시 콜콜한 일을 알게 되어 고민하게 되고 잔 소리를 

늘어 놓게 된다.

 

치아의 경우에도  노쇠해진 소화 기관에  갈비, 삼겹살등 육류를 마구 씹어 삼키면 

소화 불량에 이르게 되니 치아를 약하게 해서 묽은 음식물 섭취를 돕게 한다.

 

또한 인간의 치아와 음식물에 관한 논문을 써낸  영양 학자의 해설이 시사하는 바 크다.

 

인간의 치아 32개 중에서  사랑니 4개를 빼면 28개 가 된다.

이중 위, 아래 합해서 송곳니 4, 앞니 8, 어금니 16개로 구성 된다.

이들 비율을 보면 1 2 4 로 나누면 일주일 7일을 기준으로

그러니까 육류 1 과일 과 채소 2,  곡물 4일을  주로 섭취하라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123세의 나이로 건강 장수를 누리고 있는 베트남 트루 여사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첫째 화내지 말라,

둘쨰 생각 많이 하지 말라

세째 유유이 생활하라

네째 많이 웃어라

다섯째 이빨 잘 간수하라

여섯째 교회나 절에 자주 가라.

 

마침 금주 6 15일 새벽 1시 부터 제 21회 축구 ( soccer ) 월드컵이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6대륙의 험난한 결선에 이어 본선 32강에 오른 국가별 게임이   펼쳐 진다.

 

축구 경기를 보면 전반전의 스코아는 무시 해도 된다

문제는 후반전이다.

 

작가이며 케이블 TV 창시자인 미국의 봅 버포드 (Bob Buford ) 의 견해에 공감한다.

 

인생은 성공 (success ) 을 추구하는 전반부와

 의미 ( Meaning )를 추구하는 후반부가 있는데

 승부는 후반부에서 나온다

 

 

 

후반부 우리 인생에서 존경 받는 노년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수년전 미국에서 유행했던 청량음료 ” Seven Up”이 떠 오른다.

 

1) Clean up : 몸을 깨끗이 하고 환경을  정리한다.

 

2) Dress up :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한다

 

3) Shut up : 말하기 보다 듣기를 많이 한다

4 )Show up :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한다.

5) Cheer up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 조성 한다.

6) Pay up :  입은 닫고 지갑을 연다

 

 

7) Give up : 집착을 버리고 과감히 포기 한다.

 

 

   김 봉주

 (자유 기고가)